영아리오름, 마보기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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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리오름, 마보기오름

 

그제 초등동창으로부터 톡, 설을 맞아 육지에서 친구(또 다른 동창) 한명 내려왔는데 오름이나 올레길이나 걸을만한데 추천해주고 같이 걷자고... 가만 생각해보니 이 친구와도 같이 오름을 많이 다녔는데 이왕이면 원하는 곳으로 가기로 하고 오름지도를 톡으로 보내줬더니 송악산과 영아리오름 중 한곳을 가자고...

 

지금 시기에 영아리오름 습지가 얼어있으려나~? 얼어있으면 좋은데..., 하면서 영아리오름으로 코스를 정하고 출발합니다. 중간에 경유하는 마보기오름은 핀크스 골프장에서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진입로며 등반로 정비를 아주 잘 해놨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올라갑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체력이 떨어진 게 최근 먹기 시작한 혈압약 때문인지 체중감량 때문인지... 라고 썼는데 결론은...... 운동부족이지 뭐 별 이유가 있으려고~~ 핑계는 무슨~~

 

지금까지는 싱글빈만을 마셨는데 두 종류의 커피가 조금씩 남아서 섞어 갈았는데, 두 가지 맛의 조화와 오름정상이라는 또 하나의 맛이 더해져 그동안 마셔왔던 커피와는 또 다른 향과 맛을 줍니다. 앞으로는 커피블랜딩 공부도 해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