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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또 한번의 홀로 산행 - 돝오름, 북오름

by 오름떠돌이 2012. 10. 3.

돝오름, 돛오름, 비지오름, 저악(猪岳), 북오름 (171)  - 2012년 10월 3일

 

 

 

 

 

그제에 이어 오늘도 홀로산행에 나섰습니다.

오늘 목적지는 송당리 마을 인근에 있는 돝오름과 북오름 그리고 당오름(송당)으로 정했습니다.

 

 

먼저 돝오름입니다.

돝오름은 2009년에 오르고 3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2009년 7월  돝오름 ( http://blog.daum.net/hshell/15943776 )

 

 

 

 

 

돝오름은 돛오름, 비지오름, 저악(猪岳)이라고도 불리며 구좌읍 송당리 산3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284m 비고 129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비자림 서남쪽으로 이어져 있는 오름으로서 풍만한 산체를 이루며,

산정부에서 북동쪽으로 얕게 골이 패어 있고 깊이 45m, 둘레 약 1km의 원형분화구를 갖고 있는 오름으로

비자림 뒷산에 해당된다.

 

경사가 완만한 화구사면은 둥근모양을 띠면서 그 안에는 풀밭을 이루고 있고,

오름 기슭쪽 전사면은 해송과 삼나무가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오름 중턱에서부터 풀밭을 이루면서 미나리아재비, 제비꽃 등이 자생하고 있다.

 

 

 

 

 

이름 유래

 

=======>  "오름나그네", 김종철, 1995

산모양이 돼지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돝오름(돝은 돼지의 제주방언)이라 불리우며,

한자로는 뜻을 빌어 猪岳(저악)으로 표기하고 있다.

 

=======>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1998, 제주대학교출판부

', >돼지'의 제주도방언 ''의 훈독자 표기이다.

''의 음독자 표기로, ''''로 잘못 인식하여 표기한 것이지만,

민간에서 부르는 '도너리'와 관계가 있는 표기로 보인다.

 

오름 모양이 '()' 몸체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러나 민간에서 부르는 '도너리오름' 또는 "제주지도"'乭峰/돌오름'의 표기를 고려하면,

'돌아서 내린 오름'이라는 데서 '돌노리오름' 정도로 불렸던 것으로도 보인다.

 

 

 

 

 

 

 

 

돝오름 전경입니다.

오늘 역시 날씨가 좋아 사진빨이 좋습니디. ㅎㅎ

 

 

 

 

 

 

 

 

 

 

 

 

 

 

 

 

 

 

 

 

 

 

 

 

 

 

 

 

 

 

 

남동쪽으로 보이는 다랑쉬오름

 

 

 

 

 

 

 

 

 

 

 북쪽으로 둔지오름

 

 

 

 

 

 

 

 

 

 

 

 

 

 

 

 

 

 

 

 

 

 

 

 

 

 

 

 

그저께 갔던 독자봉과는 다르게 이 오름은 관리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야자수매트를 새로 깔았네요...   

 

 

 

 

 

 

 

 

 

 

 

 

 

 

 

 

 

 

 

 

 다랑쉬오름을 좌로 두고 보이는 성읍리 방면의 오름들... 

 

 

 

 

 

 

 

 

 

 

 

 

 

 

 바로 정면에 보이는 안친오름의 색깔이 눈에 뜨입니다.

 

 

 

 

 

  

 

 

 

 

 오름 능선을 시계방향으로 돌아 내려갑니다. 

 

 

 

 

 

 

  

 

 

 

 

 

 

 

 

 

 

 

 

 

 

 

  

 

 

 

 

광각렌즈로 바라 본 돝오름...

오늘 광각렌즈의 효과를 톡톡히 봅니다.  ㅎ 

 

 

 

 

 

 

 

 

 

 

 

 

 

 

 

 

 

 

 

 

 

 

 

 

 

 

 

 

 이제 북오름으로 ....

 

 

북오름은 구좌읍 덕천리 산69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304m 비고 86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정상인 동쪽 봉우리에서 자로 구부러진 등성마루가 깊고 커다랗게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지닌 화산체로, 화구바닥은 꽤 넓은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남쪽 일부사면에 삼나무와 해송이 조림되어 우거져 있고, 그 외 사면은 억새로 덮여 있다

 

 

 

 

이름 유래

 

=====> "오름나그", 김종철, 1995

 

생김새가 북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북오름이라 한다고 전해지며 한자로도 鼓岳으로 표기돼 있다.

어느 방향에서 보아 그랬는지 도로변에서 보는 외간에는 북 모양을 찾아볼 수 없다.

 

 

 

 

 

======>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1998, 제주대학교출판부

 

오름이 마치 북과 같이 배부른 형상을 하고 있다는 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북오름''''높다()'는 뜻으로 보기도 하는데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송당사거리에서 북오름 방향으로 가다가 바라 본 북오름 전경

 

 

 

 

 

 

 

 

 

 

 

 

 

 

 

 

 

 

  

 

 

 

 

 

 

 

  

 

 

 

 

 

 

 

표지판이 보입니다. 일단은 정상으로 ... 

 

 

 

 

 

 

 

 

 

 

 

 비고가 그리 높지 않아 5분여 만에 남쪽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알밤(알바메기), 웃밤(웃바메기)오름이 보입니다. 

 

 

 

 

 

 

 

 

 

 이제 능선을 따라 북쪽(시계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북쪽 정상인 듯 한 곳을 지나... 

 

 

 

 

 

  

 

 

 

 

 

 

 

 

 

 

 

 

 

 

 

 

 

 

 

 북오름 내부입니다. 

 

 

 

  

 

 

 

 

 

 

 

 

 

 

 

 

 

 

 

 

 

 

 

 

 

 

 

 

 

 

  

 

 

 

 

 

 

 

 

 

 

 

 

세번째 목적지인 당오름은 ....

 

배도 고프고... 정상을 갈 수 없다는 사실에 맥이 빠져 포기...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