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오름에서 당오름까지 들렁모루 정기산행 2010년 3월 2주차
계획된 일정에 의하여 오늘은 정물알오름, 정물오름 그리고 당오름으로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사실 전에도 자주 얘기했던 이야기이지만 가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서는 많은 계획이 필요합니다.
오늘 일정도 가보지 않은 코스이기에 위성지도를 출력하고 전정가위까지 준비해 가면서 출발합니다.
정물오름 입구에서 오름지기(산악대장)을 불러 위성지도를 건네주며 책임을 전가합니다. ㅎㅎ
정물오름 2008년 1월 ( http://blog.daum.net/hshell/13800961 )
먼저 정물알오름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누군가 흙을 채취해간 흔적이... 보기에도 높지 않고 오르기도 뭐해서 입구까지 왔다가 되돌아삽니다.
정물오름의 입구입니다
2008년에 왔을 때는 비포장(?)이었는데 목재 계단을 설치해 놨습니다.
요즘 어느 오름을 가든 산책로 공사가 되지 않은 곳은 없을 정도로 많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 서쪽의 오름군락입니다. 이달오름을 비롯하여 새별오름 북돌아진, 폭낭오름 등등...
제주 서쪽의 많은 오름들을 조망 할 수 있습니다
금오름... 오름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정상까지 도로포장이 되서 싫은 곳...
어제 황사주의보에 비 날씨까지 ... 오늘은 바람이 너무 거세어 오름트래킹이 힘든 날이었습니다.
남쪽으로 도너리오름이 보입니다.
정물오름 정상...
다음 목적지인 당오름... 제주에는 당오름이 5~6개가 있습니다.
이제 이 곳에서 저 당오름으로 갈 계획입니다.
가 보지 않은 길이지만 위성사진에 의지해 길을 찾고 가던 중에 잠시 쉬는 중입니다.
이제 우리 회원들도 길이 없는(모르는..) 코스일지라도 다들 불평없이 잘 따르고 있습니다. ㅎㅎ
다행히 길을 찾아 내려갑니다. 하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미끄러워 다들 불평들이....
그래도 잘 따라옵니다. ( 따라 오지 않으면 어쩌라고~ ㅎㅎ )
당오름 전경입니다. 올라가는 길을 모르기에 대충 코스를 짐작해 봅니다.
오름의 서남쪽 능선을 따라 올라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과연 계획대로 될지...)
정물오름을 내려와 당오름과의 사이의 초지로 나왔습니다
제주의 오름은 대부분이 목장입니다.(사유지든 아니든...)
그래서 방목을 하기 위하여 소 먹이가 되는 풀을 심기도 하고 건초를 위해서 풀(?)을 키우기도 합니다.
지금 이 곳은 건초를 위해 풀(?)을 키우고 있네요
멀리서 바라 본 정물오름...
오름을 다니며 느끼는 거지만 오름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곳에서 바라보는 정물오름은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To be com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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