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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세 상 야 그

인천 - 친구면회 - 20081121

by 오름떠돌이 2008. 11. 24.

서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2008에너지복지지원사업으로 일주일 간 서울과 인천으로 현장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서울 지리를 모르는 지라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가 머무르는 숙소 근처에는 이런 쇼핑의 중심지입니다만..... 쇼핑은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일주일 간 이런 사회복지시설을 돌아 다녔습니다.

다행히 올 해는 어린이집이 대부분이네요....  양로원같은 곳을 만났더라면 .... ㅠㅠ

 

 

 

 

 

 

 

 

 

 

 

 

 

제주에서 서울에 올라와 기온 차이를 극복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마당에서 노니는 비둘기를 보니 정감이 갑니다.

 

 

 

 

 

 

 

 

 

 

 

 

 

 

 

일주일 간 일정을 마치고 나니 비행기 예약시간과 24시간의 여유가 생기네요.....

인천에서 고생하고 있는 친구 면회를 가고 나서 수원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먼저 인천으로 갑니다.

 

 

 

 

 

 

 

 

 

 

 

 

물어 물어 찾아 간 친구의  회사 앞.....

경찰과 한 창 대치 중이라 친구의 얼굴도 못 본체 도로 건너편에서 사진만 몇 장 찍고 뒤돌아 섭니다.

단지 주고 받은 몇 번의 문자 메세지만.....

 

" 나 너네 회사 앞에 왔다 그냥 간다..... 힘내라 ...    홧팅!!!! "

 

돌아서는 발길이 무겁기만 합니다.   제주에서 올라와 한 달 가까이 고생하고 있는데... 얼굴도 못 보고 되돌아 섭니다.   ㅠㅠ

 

 

 

 

 

 

 

 

 

 

 

 

 

 

 

 

제주에서 올라 온 친구가 한 달 가까이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길 하나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데.... 만나지 못하고 문자만 주고 받고, 전화 통화만 하고 뒤돌아 서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이 친구를 위해서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