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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세 상 야 그

추자도 탐방기 (2) - 20081116

by 오름떠돌이 2008. 11. 16.

 추자도 탐방 - 2

  

돈대산에서 내려와 아까 정수장으로 가는 중입니다. 제일 걱정이 많았던 둘째가 예상외로 씩씩하게 잘 걷고 있습니다.  ㅎㅎ

  

가다 보니 낚시하는 조사들도 보이고....   추자도는 낚시의 천국이라던데....  

 

 

오후 1시 10분 ..... 추자항에서 11시에 출발하여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도시락과 족발에 쏘주도 한 잔 .....  식은 밥에 식은 족발이지만 다들 배가 고팠던 터라 맛있게 먹습니다. 쏘주 한잔에 피로가 쫙~ 

  

점심 먹고 좀 쉬다가 기념촬영하고 이제 등대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등대전망대입니다. 2004년 울 회사에서 감리를 했다는 .... 

 

  

이제 애들과 와프는 녹초가 됩니다. 하긴 10km정도 걸었으니 그동안 운동을 안했던 몸으로서는 녹초가 될 법도 합니다. 그래도 둘째는 꿋꿋하게 잘 올라갑니다.  

  

다 올라 왔습니다. 

  

추자도 등대.... 무인등대이며 전망대 시설을 잘 해 놓았습니다. 

  

하추자도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상추자도의 대서리 전경입니다. 이제 저 곳으로 가서 배를 타고 제주로..... 

  

 

  

조그만 여(바위, 암초)인데 나중에 지도를 보니 수영여입니다. 낚시 책자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대물이 많이 잡히기로 유명한..... 

  

어제 셀카 한 번 찍고 나더니 이젠 거울만 보면 찍고 싶다는.... ㅎㅎ 

  

내려갑니다.  계단이어서  내려가는 게 정말 힘이 듭니다.  ㅠㅠ 

  

최영장군 사당 견학도 일정에 있었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취소되었습니다. 나중에...  모든 일정이 끝났다고 하니 홀가분해져서 시원한가 봅니다.  얼굴에는 지친 표정들이...   ㅎㅎ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어 가 보니 히라스 새끼(부시리)를 마리에 천원에 팔고 있더군요.... 저희도 마지막 떨이로 4마리 샀습니다.  

  

5시간 동안의 추자도 탐방을 마치고 배를 기다리는 모습들..... 웃는 사람들... 힘들어서 울상인 사람들... 제각각입니다.   ㅎㅎ  

  

약국에서 멀미약 사먹고 1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고 .... 멀미에 대한 만반에 준비를 했는데.....  돌아 오는 길은 바다가 그렇게 잔잔할 수가 없네요.... 저도 피곤해서 잠에 빠져 버렸지만..... 멀미약 값 돌려도~ ㅎㅎ

 

언제 다시 추자도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쉬워 하며 추자도 탐방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