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캐리어(Multi Carrier)기술 - 30Mbps LTE 속도, 원래는 150Mbps
출처 : 아이뉴스24 (2012.05.30)
멀티캐리어는 현재 주파수 부족에 허덕이는 통신사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기술이다.
본래 '광대역이동통신서비스'인 LTE는 주파수 대역폭이 클수록 그 속도가 배가된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각각 20㎒ 폭에서 LTE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경우 최대 속도는 50Mbps를 넘기기 어렵다. 하지만 40㎒ 폭으로 주파수 대역을 확대하면 LTE 속도는 150Mbps라는 본래의 초고속 이동통신 진가를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LTE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일한 주파수로 40㎒ 폭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현재 상용화된 이동통신용 주파수 총량은 210㎒ 폭에 불과한데다 이를 통신3사가 나눠갖게 되면 70㎒ 폭 정도가 전부인 상황이다.
여기에 2G, 3G, 4G까지 다양한 세대별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한 세대의 통신서비스에서 40㎒ 폭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서로 다른 대역의 주파수를 혼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멀티캐리어 기술은 주파수 기근에 시달리는 통신사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통신사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서로 다른 대역의 주파수를 마치 하나의 주파수인것처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캐리어 어그리제이션'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
이 시점이 되면 LTE 기술은 현재 30Mbps 수준이 아닌 150Mbps라는 꿈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이 첫 관문을 열었다. SK텔레콤은 30일 1.8㎓ 주파수 대역의 20㎒ 폭을 확장해 기존 800㎒ 주파수와 혼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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